"레베럽, 힘이 돼줘 고마워"...슬기, '갑질 오해' 後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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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가 갑질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슬기는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슬기는 "응원 글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너무 힘이 되고 고마웠다. 난 괜찮다고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고 썼다.
온라인상에는 곧바로 슬기의 갑질 의혹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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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갑질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걱정해준 팬들을 위로했다.
슬기는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늦게 미안. 언제 연락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제 보내"라고 입을 뗐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슬기는 "응원 글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너무 힘이 되고 고마웠다. 난 괜찮다고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고 썼다.
재차 안심시켰다. "난 괜찮다"며 "그러니까 우리 러비도 한시름 놓자. 걱정 끼치는 일은 이제 없을 거다. 이번 일로 나도 느낀 게 많다"고 돌아봤다.
해외 스케줄 종료 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그는 "남은 일정도 잘 보내고 한국 돌아가겠다. 다시 한 번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슬기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에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갑질 논란이 빚어졌다. 그가 동행한 여성 매니저의 신발을 신고 나타난 것.
온라인상에는 곧바로 슬기의 갑질 의혹이 터졌다. 매니저로 하여금 운동화를 벗고, 하이힐을 신도록 강권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결국 슬기가 사과했다. 연습 중 발이 다친 상황이었음을 알린 뒤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챙기지 못했다. 저의 부주의함"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걷다 보니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가 '잠깐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다. 옳지 못한 판단을 했다"며 "실망하셨을 분들과 매니저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니저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첫 번째 팬콘 투어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을 연다. 다음 달 2~4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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