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딸’ 이상운, 영진 역으로 시청자들 연애 세포 자극
배우 이상운이 ‘서현 덕후’로 완벽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O’PENing(오프닝) 2024’의 첫 작품 ‘덕후의 딸’에서 이상운은 신서현(하영 분)의 예비 남편이자 경찰대학 출신 경감 박영진 역으로 출연, 다정하고 따스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상운은 첫 등장부터 서현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능글맞은 태도와 장난기 가득한 리액션으로 말맛을 제대로 살린 것. 그는 자신의 부모님과 첫 식사 자리에서 긴장을 한 서현에게 살며시 힌트를 주며 부모님에게 점수를 딸 수 있도록 응원을 전하기도 하고, “자기가 너무 보고 싶다”는 애교 섞인 말투로 캐릭터의 넘치는 달콤함 을 자랑하며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 영진은 한없이 다정하면서도 예비부부의 현실을 보여줬다. 이유도 모른 채 결혼을 미루자는 서현의 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다가도, 재금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쓰러진 그녀 곁에서 물을 챙겨주고 다정한 말로 위로를 전하는 등 단짠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기발랄한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상운. 영진 특유의 여유로움부터 서현을 향한 따뜻함까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대중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상운이 열연을 펼친 ‘O’PENing(오프닝) 2024’ 첫 번째 작품인 ‘ 덕후의 딸 ’ 은 TVING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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