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빠질 뻔"… 세종 도심 산책로서 깊이 3m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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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에서는 많은 비로 약해진 지반이 움푹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날 어진동 한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관계 기관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시는 복구를 마치는 대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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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에서는 많은 비로 약해진 지반이 움푹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날 어진동 한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관계 기관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싱크홀은 가로 4m·세로 3m 규모에 깊이 3m로 공원관리사업소 직원이 인근을 순찰하다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신고 접수 직후 주변을 통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당시 주변에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복구를 마치는 대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로 충청권은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80-120㎜, 강원도 50-100㎜,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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