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전처 김보연과 '결사곡' 출연 이유 고백…"처음엔 거절해" [이제 혼자다]
이예주 기자 2024. 7. 16. 22:57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노민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비화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는 전노민이 출연해 전 부인이었던 김보연과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다시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날 VCR 속 시장을 방문한 전노민에게 한 상인이 김보연과의 근황을 물어봤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드라마에 같이 나오지 않았냐"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전노민은 "그 얘길 왜 해요?"라며 잠시 딴청을 피웠지만, "할리우드 스타일로 말씀하시면 되지 않냐"는 말에 "사실 처음에는 드라마 출연을 고사했다. 그런데 작가 선생님이 '절대 만나게 안 한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 쯤에 작가 선생님이 '부탁이 있는데, 한 번만 만나면 안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한 거다"고 털어놨다.
전노민은 "스태프들이 너무 안 만나게 해주려는 것도 미안하더라. 꼭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갑질하는 것처럼 보이게 됐다. 스태프들이 대본 연습 시간도 다르게 하고, MT를 가도 한쪽만 부르고 한쪽은 안 부르고 그랬다. 나중엔 '할 짓이 아니다. 그만합시다. 한 번 만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노민은 2004년 김보연과 결혼했으나 지난 201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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