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주의’로 상향…수도권 사흘간 최대 250㎜ 폭우

허윤희 기자 2024. 7.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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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수도권 80~120㎜(많은 곳 250㎜이상), 강원도 50~100㎜(많은 곳 150㎜이상), 충청권 30~100㎜(많은 곳 120㎜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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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여수시 중흥동 중흥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수도권 80~120㎜(많은 곳 250㎜이상), 강원도 50~100㎜(많은 곳 150㎜이상), 충청권 30~100㎜(많은 곳 120㎜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주민대피에 최선을 다하고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 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해달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 또 지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TV·라디오·모바일 앱·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산지,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남해안 일대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우산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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