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변우석, ‘황제경호’ 논란 의식했나…귀국 땐 경호원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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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황제경호' 논란이 불거진 배우 변우석(32)씨가 16일 오후 귀국했다.
앞서 변씨가 지난 12일 홍콩으로 출국했을 때에는 사설 경호원 6명이 동행했다.
변씨 출국 당시 SNS 등을 통해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입구를 임의로 막거나, 시민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한 행위 등이 알려지면서 "연예인이 벼슬이냐"라며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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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변씨는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홍콩 공연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변씨의 입국에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3명이 동행했다고 다수 연예매체는 전했다.
앞서 변씨가 지난 12일 홍콩으로 출국했을 때에는 사설 경호원 6명이 동행했다.
변씨 출국 당시 SNS 등을 통해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입구를 임의로 막거나, 시민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한 행위 등이 알려지면서 “연예인이 벼슬이냐”라며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원들이 공항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영상도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다만 이날 변씨의 입국 때에도 위험한 상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그를 찍으려는 팬들이 변씨 주변으로 우르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던 변씨는 자칫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까딱하면 사고 나겠다” “이 난리에도 저길 가네”와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다른 승객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은 행위에 대해선 라운지 운영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따져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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