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 대학 5곳과 초중고생 방학프로그램 운영

서울앤 2024. 7. 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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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대학이 많은(8곳) 대학도시다.

구는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방학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누리집(sb.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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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경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왼쪽)와 K-POP 멘토링에 참여한 성북구 중고생들 모습.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대학이 많은(8곳) 대학도시다. 구는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8월에는 5곳 대학에서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려대에서는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과 ‘원어민 영어캠프’가 열린다. 생명과학에선 고등학생 40명이 진단생명과학 이론을 듣고, DNA 추출 실습, 결과 발표 등을 한다. 영어캠프에선 초등 3~6학년 60명이 게임과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운다.

국민대에선 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점 학습캠프’에서는 초등 5~6학년 30명과 학부모 30명이 심리검사를 거쳐 학습컨설팅을 받고 자기조절학습 전략을 활용한 교과학습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에 참여한 중고생 40명은 공연예술학부 교수진, 대학생 멘토와 함께 AI를 활용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직접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한다.

서경대에선 ‘K-POP 멘토링’, ‘뮤지컬 영어캠프’,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Make-up Artist Challenge)’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POP 멘토링에선 중고생 60명이 댄스, 보컬, 음원 제작 등 분야별 멘토링을 받는다. 뮤지컬 영어캠프에선 초등 1~3학년 30명이 뮤지컬을 통해 영어와 가까워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에선 중고생 40명이 미용예술대 교수진과 함께 이론학습과 기초 실습부터 아이돌 메이크업, 특수분장, 무대 분장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성대에선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한성대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진행한다.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에선 초등 4~5학년 30명이 체험을 겸한 새로운 방식의 과학과 수학 교육을 경험한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에선 중고생 40명이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과 게임별 이론 학습을 거쳐 팀별 e스포츠 경연대회를 한다. 성신여대는 간호학과 진로체험을 연다. 중고생 40명이 환자 유형별 간호 실습, 청진 체험, 해부학 특강, 두개골 조립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방학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누리집(sb.go.kr)에서 볼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대학도시로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 유·무형의 인프라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세대가 4차산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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