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 투입

홍문수 2024. 7. 16.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수해복구 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최근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군 장병 1900여 명이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

35사단 등 지역 군 장병들은 지난해 익산시가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에도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35사단 등 군병력 1900여 명 투입

익산시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수해복구 작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수해복구 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최근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군 장병 1900여 명이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 간담회를 열고 관련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

앞서 제35보병사단은 폭우로 인한 통합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이달 15~19일로 예정됐던 화랑훈련을 연기했다.

군은 망성면과 용안·용동면 일대를 집중 작전 지역으로 선포해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들은 오전 동안 하천에서 유입된 토사와 수확할 수 없게 된 농작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주택이나 농가 시설 내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복구작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등 지역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제35보병사단 관계자는 "상처를 입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된 복구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5사단 등 지역 군 장병들은 지난해 익산시가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에도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