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반즈 7이닝 9K 무실점 속 후반기 2승째 수확

백창훈 기자 2024. 7. 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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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속 후반기 두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다만 롯데 타선도 두산의 선발 최원준에게 꽁꽁 묶여 양 팀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건희 상대로 롯데의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황성빈이 희생번트로 롯데가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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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항이 16일 울산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속 후반기 두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반즈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다만 롯데 타선도 두산의 선발 최원준에게 꽁꽁 묶여 양 팀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선제점은 7회말 롯데가 신고했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건희 상대로 롯데의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황성빈이 희생번트로 롯데가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노진혁 대타 정훈이 볼넷, 박승욱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롯데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후속타자 손성빈 대타 최항이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안타를 쳐 롯데가 격차를 더 벌렸고, 윤동희가 우전 안타로 최항을 3루까지 보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롯데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다만 8회초 두산 공격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58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경기 재개와 함께 8회초 마운드에 올라간 구승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8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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