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성장률 2.3%→2.5% 상향…美·日 경제성장 전망 하향

이다온 기자 2024. 7.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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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앞서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책연구기관 KDI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6%로, 한국은행은 2.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선진국 중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IMF는 신흥 경제와 개발도상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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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전망 2.3%에서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4월과 동일한 3.2%로 전망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1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책연구기관 KDI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6%로, 한국은행은 2.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수치가 시장 전망보다 높았던 점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분석했다.

주요국 가운데 미국은 0.1% 포인트 하향 조정된 2.6%로, 유로존은 상반기 서비스 산업 동력과 예상보다 강한 순수출을 고려해 0.1% 포인트 상향 조정된 0.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중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러시아는 기존 전망인 3.2%를 유지했다.

IMF는 신흥 경제와 개발도상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중국은 5.0%, 4.5% 성장하고, 인도는 7.0%,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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