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양날의 검" 변우석, 논란 의식한 '반토막 경호' 극과 극 결과[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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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경호 vs 조촐경호'의 극과 극 상황을 배우 변우석이 극명하게 보여줬다.
최근 변우석은 급등한 인기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서며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공항 출입이 잦았고 최근 홍콩 출국 과정에서 사설업체 소속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를 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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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과잉경호 vs 조촐경호'의 극과 극 상황을 배우 변우석이 극명하게 보여줬다.
최근 변우석은 급등한 인기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서며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공항 출입이 잦았고 최근 홍콩 출국 과정에서 사설업체 소속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를 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호업체는 몰려든 인파를 막는다는 이유로 일반인들도 이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무단 통제하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일반 탑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는 등 과잉 경호를 한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경호업체는 "공항경비대 협조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인천공항 측은 "사설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위는 공항경비대와 협의가 이뤄진 게 아니다"며 "공항경비대도 승객 신분증이나 항공권을 함부로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증폭된 1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변우석의 경호단은 반토막으로 줄었다. 평소 인원의 반 이상 경호원 수가 줄었고, 친절한 경호의 정수를 보여줬다.
플래시 공격도 없었고, 빠른 이동을 위해 팬들을 밀치거나 소리치는 행위도 없었다.
경호원들은 오히려 "다친다. 천천히 갈테니 조심하라"라는 말을 거듭하며 팬들을 배려했다. 때문에 오히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부작용도 나왔다.
앞뒤로 빼곡히 달라 붙은 팬들 때문에 경호원이 오히려 밀리는 모습도 엿보였다. 뒤에서 한 사람이라도 밀리는 순간, 앞에 인원들이 넘어지면 대형사고가 날수 있는 위험한 상황. 오히려 최후방에 선 경호원이 "뒤에서 밀지 말아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하는 모습도 현장 카메라에 담겼다.
또 오랜 시간 공항에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최대한 손인사를 해줬던 변우석도 태도도 달라졌다. 거듭해서 목과 허리를 숙이는 인사로 팬들에게 인사했고 손인사를 대신했다.
앞서 경호업체 대표가 "소속사 지시 없이 본인들이 경호 가이드라인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인정했고, 경호원의 과잉 경호가 배우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소속사의 늦장 대응과 '과잉 경호'의 영향을 배우 본인이 받았다는 점에서 불똥이 튄 상황이라 변우석에 대한 이미지 훼손도 이어진 상황이다.
경호는 양날의 검이다. 과하면 과잉경호, 부족하면 위험상황에 노출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경찰 불심검문도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하고 목적을 밝힌뒤 이뤄지는데 경호업체 직원들이 라운지로 향하는 다른 탑승객들의 여권과 항공권까지 검사하는 것은 도를 넘은 경호고 명백한 불법이다.
이에 인천공항 경찰단은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 경호원 6명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는지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변우석의 소속사는 '과잉 경호' 논란이 많은 비난을 받게 되자 지난 15일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하였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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