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10년 사귄 구남친? 결혼 이야기 나오자 바로 이별"('돌싱포맨')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본이 10년 사귄 연인과 이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16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이승연, 예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본은 "남자의 추진력을 많이 본다. 배려 너무 많이 하는 스타일보다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또 이본은 "사귀면 오래 사귀는 스타일이다. 최장 10년이었다. 장기 연애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오래 만날 수록 그 사람의 단점을 찾지 않고 덮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희가 "10년을 만나고 왜 헤어졌냐"라고 묻자, 이본은 "정말 신기한게 오래 만난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다. 정말 그 상황이 돼서 결혼 이야기가 남자 쪽에서 나오니까 '빨리 도망가야겠다'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 10년 동안 만나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연인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다 보니 '결혼은 아니구나' 싶어서 끝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본은 "과거 대시를 많이 받았는데 다 받아줬다. 내가 입 열면 큰 일 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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