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시·군 기상특보 해제…산청군은 산사태주의보

홍정명 기자 2024. 7.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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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개 시·군에 발효됐던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산청 지역 호우경보 및 주의보는 16일 오후 8시20분, 창원 지역 호우주의보는 오후 9시부토 해제됐다.

지역별로는 남해 11건, 통영 7건, 사천 3건, 거제 3건, 하동 2건, 합천 1건이다.

또 산사태 등 우려가 있는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지역 147가구 207명이 사전 대피 조치를 했으며, 이 중 106가구 152명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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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207.1㎜, 하동 100.5㎜, 진주 88.7㎜ 순이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자동차가 서행하고 있다. 2024.07.16. 2024.07.16.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8개 시·군에 발효됐던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산청 지역 호우경보 및 주의보는 16일 오후 8시20분, 창원 지역 호우주의보는 오후 9시부토 해제됐다.

산청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하루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오후 9시 기준으로 49.1㎜를 기록했다.

다우지역은 남해 207.1㎜, 하동 100.5㎜, 진주 88.7㎜ 순이었다.

특히 남해 남해읍은 207.1㎜, 하동 금남면은 194㎜, 사천 신수면은 178.5㎜의 폭우가 내렸다.

이날 경남지역은 남해안 정체전선으로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경남소방본부 신고 건수는 총 27건으로, 빗물이 집 마당이나 가게로 들어온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는 남해 11건, 통영 7건, 사천 3건, 거제 3건, 하동 2건, 합천 1건이다.

남해 신고의 경우 대부분 주택 마당 빗물 유입, 가게 앞 물 차오름, 배수구 및 맨홀 역류 등 배수 관련이었으며, 합천은 집 뒤편 담벼락 무너짐, 축대 붕괴 신고로 모두 완전조치를 완료했다.

또 산사태 등 우려가 있는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지역 147가구 207명이 사전 대피 조치를 했으며, 이 중 106가구 152명은 귀가했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침수 및 범람 우려가 있는 세월교 45개소, 하천변 산책로 38개소, 캠핑장 계곡 레저사업장 2개소, 둔치주차장 2개소 등 총 103개소를 출입통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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