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는 신축…소장도 4번째 공모

고순정 2024. 7. 16. 21: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춘천시가 시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지은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인데요.

일 년째 비어있는 보건소장 자리도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춘천시보건소.

2001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본관에 별관도 모자라, 외부 센터, 가건물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합니다.

한 달 방문객은 15,000명.

하루 평균 750명 꼴인데 주차공간은 80여 면에 불과합니다.

[김연화/춘천시 석사동 : "거의 많죠, 주차공간 없을때가. 주차공간이 넓으면 좋죠. 다리 불편하고 그러니까..."]

23년만에 보건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재건축정비사업지역인 소양촉진 4구역.

545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치매안심센터와 선별진료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8월), 설계를 공모합니다.

내년(2025년) 말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폭넓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30년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공공의료시설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문제는 보건소 신축과 공공의료를 진두지휘할 소장 자리가 일 년째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집 공고를 세 차례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소장으로 의사를 찾으려다보니,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한 겁니다.

결국, 소장 자격 요건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판단입니다.

[조정희/춘천시 보건운영과장 : "의사뿐만 아니고 약사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까지도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저희가 기대해 볼 수 있어..."]

춘천시는 최대한 빨리 심사를 진행해 이달 안에 채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