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1056억 거절,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고? PSG, 오시멘 영입 위해 ‘LEE+현금’ 제안 고려
이강인(23)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클럽으로부터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을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6)을 영입하는 데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탈리아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6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의 에이전트 로베르토 칼렌다는 PSG와 이적에 관해 협상을 진행했다. PSG는 오시멘의 영입에 이적료에 선수를 포함시킨 거래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PSG가 말한 리스트에는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그리고 이강인의 이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 마르지오는 “세 명의 선수 중 나폴리가 관심 있는 이름은 이강인뿐이다”라며 만약 나폴리가 PSG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강인에 현금을 더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렸다.
최근 PSG는 오시멘 영입을 다시 시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몇 주 전까지 오시멘의 영입을 진지하게 노렸지만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었었다. 하지만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났고 더불어 지난 시즌 곤살로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 기존 공격수 자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PSG는 다시 한번 오시멘 영입에 나서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미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대한 논의를 했고 거기서 PSG는 이강인의 이름을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했다. 그리고 나폴리는 세 명의 이름 중 오직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의 트레이드설은 이번에만 나온 것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이강인의 이름이 오시멘 영입에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하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일단락됐었다.
하지만 PSG가 오시멘을 노리면서 다시 한번 이강인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EPL 클럽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1,000억이 넘는 제안을 했지만 PSG가 단칼에 거절한 이유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고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PSG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PSG가 트레이드 카드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고 나폴리 역시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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