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삐걱'..광주시의회, 민주당 일색에도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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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교육문화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상임위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의장 선거를 둘러싼 '담합' 논란과 의원들의 감정 대립으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스스로 분열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재선거 등을 통해 상임위 구성이 완료됐지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간 갈등과 불신이 확인되면서 향후 시의회 운영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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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교육문화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상임위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의장 선거를 둘러싼 '담합' 논란과 의원들의 감정 대립으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스스로 분열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후반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상임위원장 선출이 재선거 끝에 이뤄졌습니다.
광주시의회 사상 처음입니다.
교문위원장 후보는 1차와 2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 찬성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고, 3번째 선거에 다시 출마한 끝에 겨우 당선됐습니다.
▶ 싱크 : 명진/ 광주광역시의회 교문위원장
- "더 진솔하게 소통하고 먼저 내려놓고 의원님들께 지혜와 경륜을 구해서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치겠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4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찬반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시의원 23명 중 21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만큼 각 위원장 선거마다 압도적 득표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환경복지위원장 후보와 산업건설위원장 후보는 23표 중 14표의 찬성을 얻는데 그쳤고, 행정자치위원장 후보는 찬성 12표를 얻어 딱 한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앞서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특정 후보들간의 파벌 나누기와 담합, 밀어주기 의혹이 계속 제기됐고, 이후 치러진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갈등의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상임위원장 선거가 파행을 빚자 민주당 광주시당은 당론을 지켜달라는 공문을 의원들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재선거 등을 통해 상임위 구성이 완료됐지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간 갈등과 불신이 확인되면서 향후 시의회 운영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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