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러 대중 가스 수출, 35% 증가…올 300억㎥ 넘어설 듯…I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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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의 가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러시아가 '파워 오브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한 러시아산 가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밀러 CEO는 중국이 '파워 오브 시베리아'를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을 380억㎥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그러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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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가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러시아가 '파워 오브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한 러시아산 가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올해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가스 수출은 300억㎥를 넘어설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가즈프롬은 지난 5월 초 '파워 오브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한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이 올해 초부터 크게 늘어 올들어 중국으로의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초과했다고 밝혔었다.
가즈프롬은 지난해에도 '파워 오브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한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을 227억㎥로 1.5배 늘렸는데, 이는 계약 의무보다도 7억㎥ 더 많은 것이었다.
'파워 오브 시베리아' 가스관은 러시아 동부에서 가장 큰 가스 운송 시스템으로, 연간 가스 수출 능력은 2025년 38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향후 몇 년 간 가즈프롬의 대중국 가스 수출은 (극동 노선을 통한 중국 가스 공급 프로젝트의 시행에 힘입어) 연간 4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몽골을 통과하는 수송 가스관을 고려하면 연간 거의 1000억㎥에 달할 것이라고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CEO)는 밝힌 바 있다.
밀러 CEO는 중국이 '파워 오브 시베리아'를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을 380억㎥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그러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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