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나사 부청장과 면담…한미 우주협력 강화 논의

변해정 기자 2024. 7. 16.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6일 방한 중인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나사) 부청장과 면담하고 한미 우주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양국 간 우주 협력은 우리 우주외교의 핵심"이라며 "그 중에서도 나사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멜로이 "한국과 위성개발·우주관측 분야 협력 기대"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나사) 부청장과 면담하고 한미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6일 방한 중인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나사) 부청장과 면담하고 한미 우주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양국 간 우주 협력은 우리 우주외교의 핵심"이라며 "그 중에서도 나사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우주항공청(KASA·카사) 출범으로 한미 우주청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외교부가 카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한미 우주협력을 함께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멜로이 부청장은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우주협력 파트너"라며 "아시아 지역 우주 강국인 한국과 위성개발, 우주 관측 등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이 2032년 달 탐사선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멜로이 부청장은 "한국 기업이 로봇, 운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지난 2016년 체결한 '한미 우주협력협정'을 기반으로 한미 우주안보대화와 민간우주대화 등 양국 간 협의체를 통해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