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 특수 대원에게 배우는 생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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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군 SSU 특수 부대원들에게 배우는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선박 비상 탈출 상황을 가정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입니다.
바다의 119로 불리는 SSU대원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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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군 SSU 특수 부대원들에게 배우는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실제 상황에 대비해 평상시 입는 옷을 입고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수심 5m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이함 준비 끝"
배영으로 이동한 뒤 서로 팔짱을 끼고 둥근 대형을 만들어 구조를 기다립니다.
체온을 유지하면서,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섭니다.
선박 비상 탈출 상황을 가정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입니다.
안수경 기자
"학생들은 실제 조난 상황에 대비해 수영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생존수영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런 착의영 생존 수영 훈련은 제주에서 처음 이뤄졌습니다.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닷새간 진행됐습니다.
물에 뜨는 것부터 구조물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자신감과 함께 생존 능력을 키웁니다.
윤예주 /강정초 6학년
"일상복을 입고 하니까 무거웠고, 수영하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실제 위급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학생들을 지도한 건 해군 해난구조전대 대원들.
바다의 119로 불리는 SSU대원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용승욱 /해군 제7기동전단 중사
"(착의영은) 옷을 입은 상태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떄 대비해서 유사시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본인들이 있는 환경에서 탈출할 수 있게 더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생존 수영을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비상시에 우리가 물에서 살아남는 훈련이기 떄문에 해양경찰이나 해군 등이 많이 도와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하겠다..."
도교육청은 특히 해경 등과 협조해 그동안 중단됐던 바다에서 하는 생존 수영 교육도 올해 재개할 계획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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