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금천교’ 기둥 균열… “통행 제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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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궁궐 안에 있는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된 보물 '창덕궁 금천교'(사진) 보존을 위해 통행 일부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창덕궁 금천교는 최근 조사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십장생, 상서로운 동물 등 다양한 문양과 형태로 잘 알려진 보물 '경복궁 아미산 굴뚝' 역시 이번 조사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한 D등급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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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굴뚝’ 등 정밀진단 필요
16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창덕궁 금천교는 최근 조사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난간 일부 돌기둥에서 균열이 확인되고, 좌측면의 석축 하단 1단 부재가 유실돼 2단 석재 간 15㎝ 정도 차이가 확인되는 등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십장생, 상서로운 동물 등 다양한 문양과 형태로 잘 알려진 보물 ‘경복궁 아미산 굴뚝’ 역시 이번 조사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한 D등급으로 분류됐다.
굴뚝 몸체와 상부에서 벽돌이 탈락하거나 표면 변색, 기와 열 이격(벌어짐) 등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보·보물 207건 가운데 117건이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7건이었고 C등급 67건, D등급 5건, E등급 7건, 기타(보수 중) 4건 등이었다.
정밀 진단이나 보수가 필요한 문화유산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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