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마지막 목소리… 신곡 ‘헬로’ 공개

생전 녹음… 카라 6인 버전 완성
24일 새 앨범… 8월 日 콘서트

2세대 대표 K팝 걸그룹 카라(KARA)가 고(故) 구하라(사진) 목소리가 포함된 ‘6인 완전체’ 버전 음원인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 ‘헬로(Hello)’를 16일 오후 6시에 선공개했다. 카라는 24일 ‘아이 두 아이 두’를 발매한다.

‘헬로’는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발라드 곡이다.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

이 곡은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통해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일본에서 한때 소녀시대와 함께 K팝 걸그룹의 쌍벽을 이루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14년 일부 멤버의 탈퇴로 해체 위기를 겪었지만 2022년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쳐 5인조로 활동 중이다.

멤버 박규리가 광대·안와 골절을 당해 당장 완전체 활동은 힘들다. 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카라시아(KARASIA)’를 연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