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명지대 김주영, 신장의 장점을 살려라!

김아람 2024. 7. 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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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김주영(199cm, C)이 공격 리바운드에서 눈길을 끈 가운데, 남은 기간 신장의 장점을 살리라는 주문을 받았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김주영을 "고등학생 때 농구를 시작해 구력이 짧다. 기본기를 다져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훈련량이 부족하기도 했다. 그래도 워낙 의지가 강하고 성실하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늦어져서 아쉽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헬프 위치 선정 등은 부족하나, 스크린을 걸고 픽앤롤에 장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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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김주영(199cm, C)이 공격 리바운드에서 눈길을 끈 가운데, 남은 기간 신장의 장점을 살리라는 주문을 받았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대학리그 전반기에서 1승 9패를 기록한 명지대도 MBC배 준비에 한창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지만, 열정과 패기를 앞세워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학년 김주영도 마지막 MBC배를 앞두고 연일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구력은 짧지만, 자신이 보일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을 내겠다는 각오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김주영을 "고등학생 때 농구를 시작해 구력이 짧다. 기본기를 다져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훈련량이 부족하기도 했다. 그래도 워낙 의지가 강하고 성실하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늦어져서 아쉽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헬프 위치 선정 등은 부족하나, 스크린을 걸고 픽앤롤에 장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대학리그 13경기에서 평균 14분 53초 동안 2.2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주영. 올해는 10경기에서 평균 18분 가까이 뛰면서 3.5점 4.3리바운드를 작성 중이다. 

 

출전 시간은 다소 들쭉날쭉하다. 2점슛 성공률은 40.7%(11/27)를 기록했으나, 기본적으로 공격 시도 횟수는 많지 않다. 눈여겨볼 만한 기록은 공격 리바운드. 

 

김주영은 올 시즌 총 4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는데, 그중 공격 리바운드는 21개다. 전체 리바운드의 절반가량을 공격 리바운드로 기록한 셈이다. 

 

리바운드 순위권 선수들과 비교하면, 공격 리바운드는 단국대 최강민, 한양대 김선우와 함께 리그 전체 공동 14위에 해당한다. 전체 리바운드 중 공격 리바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48.8%로 한양대 신지원(49.1%) 다음으로 높다. 작년에도 전체 리바운드 41개 중 20개가 공격 리바운드로 기록됐다. 

 

김태진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신장의 장점을 살려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 더 신경 쓴다면 한층 발전할 것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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