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노예’처럼 일하던 인도 출신 노동자 33명 구출
KBS 2024. 7. 16. 20:48
다음은 이탈리아로 갑니다.
이탈리아 경찰이 인도 출신 노동자 33명이 노예처럼 일하던 환경에서 해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 앞,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좁은 방에 침대가 여러 개, 한눈에 보기에도 열악한 환경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주에 있는 한 농장 노동자들의 숙소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인도 출신 노동자 33명이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취업 브로커에게 속아 이곳에 오게 된 노동자들이라면서 일주일 내내, 하루 열 시간 이상 노동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들이 받은 임금은 시간당 4유로, 우리 돈 약 7천 원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알선해준 사람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출된 노동자들은 사회 복지 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더 안전한 근무 환경으로 옮기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을 이곳으로 오게 한 브로커들은 착취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달에도 한 농장주가 팔이 잘린 인도 출신 노동자를 방치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BBC는 이탈리아의 농장 노동자 착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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