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황제 경호’한 경호원들, 경찰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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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변우석을 황제 경호했다며 논란을 일으킨 경호원들을 조사한다.
16일 채널A 측은 "인천공항경찰단이 16일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선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변우석이 이따 와서 들어가면 게이트를 막을 것이다. 막는 시간은 10분" "기자들 포함, 아무 못 들어간다" 등을 공지하는 경호업체 직원의 목소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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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변우석을 황제 경호했다며 논란을 일으킨 경호원들을 조사한다.
16일 채널A 측은 “인천공항경찰단이 16일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SNS을 통해 변우석의 목격담이 올라온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라운지를 이용하던 한 누리꾼의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선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변우석이 이따 와서 들어가면 게이트를 막을 것이다. 막는 시간은 10분” “기자들 포함, 아무 못 들어간다” 등을 공지하는 경호업체 직원의 목소리가 담겼다.
특히 변우석이 이용하는 라운지가 위치한 2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이용자들의 항공권을 검사한 사실도 알려지며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 측은 해당 내용이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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