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마르세유 이적설?…프랑스 언론 "본인이 원해"
프리시즌 도중 인종차별 휩싸여
[앵커]
황희찬 선수 이야기로 들썩거린 하루였죠. 선수 본인이 마르세유로 이적하고 싶다고 한 프랑스 언론의 보도도 연습경기 도중 인종차별에 휩싸인 사건도 모두 그 진위 여부로 뜨거웠습니다.
정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끌면서 어려운 골을 참 쉽게 넣곤 했던 황희찬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음까지 훔쳤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이적설인가 싶었는데 프랑스 언론은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를 꺼냈습니다.
마르세유가 우리돈 3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울버햄프턴이 거절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젠 황희찬이 마르세유로 가고 싶어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지난 6월) :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제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황희찬의 울버햄프턴과 계약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입니다.
황희찬 측은 "선수가 이적을 원하는지 직접 들은 게 없다"면서도 "마르세유가 정말 이적에 적극적이라는 것만큼은 얘기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붙은 이적설과 별도로 황희찬은 이탈리아 클럽과 평가전에서 인종차별에 휩싸였습니다.
[게리 오닐/울버햄프턴 감독 :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 포덴세가 혐오 발언을 한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을 당했습니다.
황희찬은 평정심을 되찾고 경기를 끝까지 뛰었습니다.
[게리 오닐/울버햄프턴 감독 : 어려운 상황에도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속 뛰는 황희찬이 자랑스러워요.]
울버햄프턴은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번 사안을 유럽축구연맹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Wolves' 'Nathan Ju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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