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물폭탄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세종 일부 도로 침수도

정민지 기자 2024. 7. 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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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논산, 공주, 홍성, 계룡, 태안 등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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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로 충청권은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80-120㎜, 강원도 50-100㎜,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등이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하천변, 저지대 등 취약지역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고 지하차도와 도로, 주차장 등 침수 취약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지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논산, 공주, 홍성, 계룡, 태안 등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한 비로 도로에 물이 들어차는 등 침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세종에서는 가람동 고속도로 송원교 하부도로(이마트 부근)와 감성리 도암1교 도로가 침수돼 차단된 상태다.

충북,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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