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주 연이틀 외환시장 개입한 듯…“총 43.7조 원 규모”

임종빈 2024. 7. 16.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엔저)을 막기 위해 지난 11∼12일 연이틀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민간 금융중개 회사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표한 통계를 근거로 일본 당국이 이달 12일 약 2조엔(약 17조5천억원) 규모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엔저)을 막기 위해 지난 11∼12일 연이틀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민간 금융중개 회사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표한 통계를 근거로 일본 당국이 이달 12일 약 2조엔(약 17조5천억원) 규모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11일에도 3조엔(약 26조2천억원)이 넘는 시장 개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러한 분석을 근거로 일본 당국이 지난주에 5조엔(약 43조7천억원) 규모 자금을 외환시장에 투입했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공개된 직후 161.6엔대에서 157.4엔 전후까지 4엔 넘게 급락했고, 12일에도 미국 정부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을 발표한 뒤 1.5엔가량 하락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당시 시장 개입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 당국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9조7천885억엔(약 85조5천억원) 규모 시장 개입을 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158.4엔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