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 기후특위 설치…법안심사권 등 가진 실질적 특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법안심사권·예결산심사권이 있는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국회도 우리 국민의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미래를 위해서 이념과 정파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 의장은 이런 기후특위 설치 구상에 대해 “여야 의원들과도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국회가 탄소중립에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그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대내외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실제 우 의장 구상대로 기후특위가 설치된다면 탄소중립기본법 등에 대한 법안심사권과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예결산심사권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의장은 9일 22대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도 “조속히 상설 기후특위를 설치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