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대체자로 황희찬 점찍었다'…울버햄튼, 이적료 520억 이하로는 이적 불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16일(한국시간) '마르세유 공격수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마르세유는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마르세유는 산체스와 그린우드 영입설이 있지만 여전히 황희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렌스퍼는 '마르세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황희찬이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에 이적료 2500만유로(약 377억원)를 제안해 거부당했지만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는 이미 황희찬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황희찬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3500만유로(약 52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희찬 영입은 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찬 같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면 마르세유는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바벨은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오닐 감독 부임 후 공격적이고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구사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에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에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며 '마르세유는 은디아예가 이미 팀을 떠났고 오바메양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이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마르세유 시장이 공개적으로 그린우드 영입을 반대했고 이적 성사 여부는 알 수 없다. 마르세유는 아스날 공격수 은케디아 이적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만 황희찬 영입 협상이 더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86경기에 출전해 20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에 머물며 지난 2015-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마르세유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이끌었던 데 제브리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황희찬 영입과 함께 공격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