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낙태 브이로그’ 논란…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사건 배당

임신 36주째 임신중지 수술을 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이 논란을 빚자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서울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튜브에는 임신 36주차에 낙태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복지부는 법률 검토를 거쳐 살인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조지호 서울경창청장은 어제(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임신 36주 정도면 일반적으로 (태아가) 자궁 밖에서 독립적으로 생존 가능한 정도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전문가 의견과 구체적 낙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죄명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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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