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비 그치자 폭염 기승…내일도 무덥고, 자외선 지수 ‘위험’

[KBS 제주] 장맛비가 그치자 다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랐고, 구좌에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았는데요.

현재 북부와 동부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시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르겠고,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폭염특보는 확대,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내일 구름 사이로 볕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특히, 제주시 지역 자외선 지수는 최고 수준인 '위험' 단계가 예상되니까요.

한낮에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내일 제주 곳곳엔 순간풍속 초속 15m, 산지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고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25도, 제주와 서귀포 26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32도, 성산 30도, 서귀포 29도, 고산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밤부터 산지와 남부 지역에선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약간 높겠습니다.

해상엔 안개가 짙은 곳도 있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 하고요.

금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엔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