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징역 2년6개월 구형…윤관석·임종성 징역 1년

정채영 2024. 7. 16.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 전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당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전 의원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헌법 수호 방기하고 반성 없어"
이성만·임종성 "현명한 판단 내려달라"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 전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관석(왼쪽)·이성만 의원이 지난해 8월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 전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당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전 의원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 전 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1년6개월, 정당법 위반은 징역 1년 총 2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을 향해 "3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가치를 수호할 책임을 방기했다"며 "국회의원들에게 금품 제공을 한 결과 송영길 당시 후보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에게는 "선거운동 관계자 포섭을 위해 금품 제공 범행을 직접 해 1100만원을 제공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회피하며 반성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최후변론에서 윤 전 의원은 "반성하고 있다"며 "부디 잘 살펴 주시고,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허종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우 다음 기일에 추가 증인신문을 진행한 후 변론 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이 전 의원, 허 전 의원, 임 전 의원에게 각각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1개씩 총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전 의원은 윤 전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