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경호’ 논란 변우석, 귀국길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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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33)이 16일 최소한의 매니저와 경호원만 대동한 채 귀국했다.
이날 귀국길에는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사설 경호원 3명이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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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이날 저녁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 당시 아수라장이었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친절한 경호’로 시선을 모았다.
최소 경호 인력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온 그는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눈인사를 건네며 답례했다. 이날 귀국길에는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사설 경호원 3명이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은 거리두기 속에서도 혹여 사고가 날까 “위험해요” “조심하세요” “다칠 수 있으니 앞을 보세요” 등 안전사고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출국 때처럼 플래시를 쏘는 과잉 경호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넘어지는 팬들도 보였다. 일부 팬들은 그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했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경호업체가 공항에 몰려든 팬들을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 등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또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세부 경호 상황을 알지 못했지만,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역으로 스타덤에 올라 대세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달 8일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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