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쓰고 사라지던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취약계층 지원한다

2024. 7.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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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기자>

공무원들이 출장을 가면서 쌓인 항공 마일리지, 아깝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작년 한 해에만 7억4천만 원~11억1천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유효기간 만료로 사라지거나 공무원 퇴직으로 개인에게 귀속됐습니다.

이에 권익위는 인사처와 지자체에,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소멸이 임박한 마일리지를 보유한 공무원이,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권익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마일리지 누수를 막고 더 효과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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