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청룡기 우승 전주고…마산용마고 14대 5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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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고등학교가 야구부 창단 100년 만에 첫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만난 마산용마고(옛 마산상고)를 14대5로 대파했다.
정우주와 전주고는 사상 첫 청룡기 우승, 39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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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는 39년 만
[서울=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고등학교가 야구부 창단 100년 만에 첫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만난 마산용마고(옛 마산상고)를 14대5로 대파했다.
156㎞ 우완 강속구 투수 정우주(18·3학년)를 앞세운 전주고의 적수는 없었다.
청룡기 우승의 순간을 장식한 투수는 역시 에이스 정우주였다. 정우주는 9회말, 이날 3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해냈다. 정우주와 전주고는 사상 첫 청룡기 우승, 39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는 1925년 창단됐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지난 4월 이마트배 결승에서 너무 아쉽게 졌다. 학생 수도 적고 선수층이 얇은데, 청룡기 결승까지 올라와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청룡기 우승까지는 학교의 많은 지원 덕분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주고 야구부는 이날 우승으로 최근 2022년 대통령배 준우승, 올해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한꺼번에 말끔히 씻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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