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3대째 토박이’ 계신교? 아낌없는 예우·지원 챙겨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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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가 명지국제신도시 등으로 유입된 인구에 비해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토박이를 예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 강서구는 이달부터 '강서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3대가 관내에서 함께 살며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달라는 취지에서 토박이 선정과 지원을 시작했다"며 "강서구 토박이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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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서 명패·종량제봉투 등 지급
- 국민체육센터 이용요금 감면도
부산 강서구가 명지국제신도시 등으로 유입된 인구에 비해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토박이를 예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 강서구는 이달부터 ‘강서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서 3대 이상 계속 거주하는 세대를 토박이로 규정하고, 지난해부터 토박이 신청을 받아 모두 34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조례는 이러한 예우와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토박이 조례는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강서구와 중구(2011년) 단 두 곳에서 제정돼 있다.
강서구 토박이로 선정되면 ‘강서구 토박이의 집’이라 적힌 명패와 ‘토박이 증서’를 받는다. 구는 증서에 “귀하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강서의 발전과 함께하며 강서를 묵묵히 지켜오셨습니다. 귀하께서 만들어낸 긍정적인 영향은 후세대에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구는 토박이 가구에 종량제봉투 30ℓ와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20ℓ를 가구 내 세대원 수만큼 매달 지원한다. 또 강서구 국민체육센터 이용료를 30% 감면하고 지역 축제에 토박이 가구를 정식 초청한다.
구는 앞으로 토박이 지원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3대가 관내에서 함께 살며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달라는 취지에서 토박이 선정과 지원을 시작했다”며 “강서구 토박이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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