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친구 남친따라 대기업 가라고" 황당 사연

정혜원 인턴 기자 2024. 7.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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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자신을 바꾸고 싶어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자며 3개월 뒤의 약속을 잡는다.

고민남은 놀라긴 했지만, 친구들에게 멋진 남자친구로 소개하고 싶은 여자친구의 마음도 이해가 됐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대기업으로 이직했다는 소식에 급기야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도 직업을 바꾸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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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JOY '연애의 참견'이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2024.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여자친구가 자신을 바꾸고 싶어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1년째 연애 중인 30대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30대 고민남은 포토그래퍼다. 그는 촬영 모델이었던 7세 연하의 여성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자며 3개월 뒤의 약속을 잡는다. 그러더니 여자친구는 닭가슴살을 보내며 3개월 동안 몸을 만들라고 제안했다.

고민남은 놀라긴 했지만, 친구들에게 멋진 남자친구로 소개하고 싶은 여자친구의 마음도 이해가 됐다.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은 욕심에 제안에 응했다고 전한다.

그러더니 SNS(소셜미디어)에 마치 고민남이 명품 가방을 선물한 것처럼 글을 올리며 남들의 시선을 부쩍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자친구가 보인 행동들은 그들끼리의 묘한 신경전 때문이라 느껴졌다고 전한다.

그 후로도 친구들을 이기기 위해 여자친구의 요구는 계속됐다. 친구의 남자친구가 대기업으로 이직했다는 소식에 급기야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도 직업을 바꾸라고 제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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