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중부지방과 경북 등 전국 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6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등 중부지방 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밤 10시에는 경북 지역도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계' 단계는 부산과 전남, 경남 등 모두 10개 시·도에, '주의' 단계는 나머지 7개 시·도에 내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기초자치단체장이 발령하는 산사태 경보는 오늘(16일) 밤 10시 기준으로 ▲전북(익산), ▲충남(공주·부여)에 내려져 있고, 산사태 주의보는 ▲대전(유성), ▲세종, ▲충남(금산·보령·청양·논산·서천), ▲충북(옥천·청주), ▲전북(군산)에 발령돼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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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