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공무원 할당제' 놓고 대학가 충돌...1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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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전쟁 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공무원 할당제를 추진하면서 대학가에서 격렬한 찬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카대학을 포함한 전국 주요 대학에선 학생 수천 명이 공무원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다카 고등법원이 지난 2018년 대학생의 반대 시위로 폐지됐던 공무원 할당제의 부활을 결정하면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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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전쟁 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공무원 할당제를 추진하면서 대학가에서 격렬한 찬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카대학을 포함한 전국 주요 대학에선 학생 수천 명이 공무원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집권당인 아와미연맹의 학생 지부 회원들이 찬성 시위에 나서면서 양측이 충돌해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다카 고등법원이 지난 2018년 대학생의 반대 시위로 폐지됐던 공무원 할당제의 부활을 결정하면서 촉발됐습니다.
'공무원 할당제'는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유공자 후손들에게 공직의 30%를, 특수 지역 출신과 여성에게 각각 10%를 배분하는 걸 골자로 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은 결국 친정부 단체 회원들의 자녀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젊은 학생들의 감정을 이용해 반국가 운동으로 변질시키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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