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주한 유럽 외교단 만나"북러 군사협력 대응 공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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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한 유럽지역 외교단을 만나 최근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와 유럽 등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한국과 유럽 국가 간 협력이 국방·안보, 무역·투자, 과학기술, 녹색전환,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양·다자 차원의 한국-유럽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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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한 유럽지역 외교단을 만나 최근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와 유럽 등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유럽지역 외교단과 차담회를 갖고 한국과 유럽 간 지속적인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과 유럽 국가 간 협력이 국방·안보, 무역·투자, 과학기술, 녹색전환,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양·다자 차원의 한국-유럽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장관은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국가들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하고, 한국과 유럽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회복을 위해 다자차원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밖에도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오는 9월에는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가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무력분쟁 상황에서 AI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과 유럽의 관계 발전에 있어 주한 유럽지역 외교단이 그간 중요한 역할을 해온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향후 한-유럽 간 협력 확대에 앞으로도 지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독려하며 한-유럽 간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주한 유럽국가 대표로 차담회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평화 수호를 위한 외교가 특히 중요한 점을 상기하고, 한국과 유럽 국가가 앞으로도 평화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번영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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