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온다…17일부터 신청

김단비 2024. 7. 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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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필리핀 가사 관리사 신청이 시작됩니다. 

이미 선발된 100명은 다음 달 입국하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김단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가사관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화면 상단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전신청' 배너가 등장했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사전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선발이 완료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현지 교육을 마치고 다음 달 입국합니다.

모두 필리핀 출신으로 100명 중 절반가량이 대학 교육을 받았고 가사, 육아에 필요한 78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고, 한국어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국 후엔 별도의 교육도 받습니다.

[이봉재 / 외국인 가사관리사 수행업체(대리주부) 대표]
"한국 정서, 아이들이 어떻게 학원에 가고, 어린이집에 가고 어린이집에서 왔을 때 어떻게 하고. 한국 정서에 맞아야 하니까."

12세 이하 자녀를 뒀거나 출산 예정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이 많을 경우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순으로 우선 선발됩니다.

비용은 최저임금에 4대 보험을 더해 시간당 1만 3700원으로, 하루 6시간씩 이용하면 월 164만 원 정도입니다.

서울시는 내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때보다 최대 22%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김문영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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