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윤대통령 청문회 증인 채택에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
박지윤 기자 2024. 7. 16. 19:53
이원석 검찰총장은 국회가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16일) 퇴근길에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 청문이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사안에 사법을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가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옳고 또 정의에 부합하는지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구체적인 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 이 총장은 "수사팀에서 원칙대로 절차를 지켜 기준을 잘 갖춰 수사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4명의 검사들을 위해 퇴임 후 변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는 "네 검사의 탄핵은 검찰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며 "언제 어떤 자리에 있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하게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이 총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오는 26일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16일) 퇴근길에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 청문이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사안에 사법을 담당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가 사법을 정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옳고 또 정의에 부합하는지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구체적인 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 이 총장은 "수사팀에서 원칙대로 절차를 지켜 기준을 잘 갖춰 수사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4명의 검사들을 위해 퇴임 후 변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는 "네 검사의 탄핵은 검찰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며 "언제 어떤 자리에 있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하게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이 총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오는 26일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VIP는 여사님...허세였다" '도이치 공범' 이종호 첫 인터뷰
- 박지원 "행정관이 명품백 반환 깜빡? 개콘인가"
- '연예인이 왕인가요'…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에 인권위 제소까지
-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들, 돈줄 끊기고 줄줄이 사과 "사정 몰랐다"
-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잖아" 침착맨 발언..비판 쏟아지자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