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손주는 언제부터 채식을 하게 됐을까

최민지 기자 2024. 7. 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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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왔다! 내 손주’

17일 EBS 1TV <왔다! 내 손주>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 떠난다. 동서양 문화의 교차점이자 오랜 역사적 볼거리로 사랑받는 나라다.

이번에 만나볼 손주들은 이스탄불에서 북서쪽으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코자엘리’에 산다. 인구가 140만명인 항구도시이자 산업도시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한국 엄마 임수정씨(33), 튀르키예 아빠 클리치 오누르(32)와 아이셰수(6), 7개월 된 노아 가족이 이곳에서 일상을 꾸리고 있다.

튀르키예 손주들은 개성만점이다. 아이셰수는 <왔다! 내 손주> 최초의 ‘채식 지향’ 손주다. 그는 깍두기를 샐러드처럼 먹고 달걀, 고기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도살장에 끌려가기 직전의 동물들의 눈망울을 본 뒤 육식을 지양하게 됐다.

한국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날, 수정씨는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눈물을 터뜨린다. 수정씨를 늘 아껴줬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침통한 가운데 가족들은 무사히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오후 9시55분 방송.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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