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정 방향은?
[KBS 광주] [앵커]
최근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최초로 의장 경선 tv토론회를 개최하고 굉장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결과 최초 여성 의장 탄생으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이 시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 모시고 포부와 의정 방향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축하드립니다.
지금 광주시의회 개원 이후에 최초의 여성 의장 탄생이죠?
[답변]
네 맞습니다.
34년 만에 처음 여성 의장을 배출했습니다.
[앵커]
그럼 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에 처음 탄생하신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최근 기사에서 '여성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포부를 밝히셨어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저의 강점이 여성과 남성을 떠나서 18년 정치 경험이라고 봐요.
거기에 여성만의 차별성을 더해서 시민을 위한 정치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18년 이라고 하면 광역은 재선을 하셨고 기초는 3선.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럼 5선에, 경력이 굉장이 두터우십니다.
[답변]
네, 그걸 무기로 한 번 잘 해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시작부터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이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있었고 이 교육문화위원장 세 차례 투표 끝에 오늘 오전에서야 선출이 됐어요.
잡음이 나오는 이유도 살짝 궁금하고요.
어떻게 봉합해 가실 것인지, 갈등이 봉합이 되는 건지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답변]
꼭 그 질문 하실 것 같았습니다.
오늘 실은 시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 후보 잘 선출했습니다.
그전에 우려하셨던 것처럼 혹시라도 또 이렇게 잘못돼서 후반기 원 구성이 제대로 안 돼서 이렇게 반목과 갈등으로 되어 가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반기에도 그런 우려들이 조금은 물론 주류, 비주류가 없긴 했었지만 워낙 원팀으로 해서 광주 발전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셨거든요.
그래서 후반기에도 아마 잘 이끌어갈 거라고 보여지고요.
우리 의원님들도 함께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전반기에도 성과를 말씀을 하셨는데 후반기 시의회 어떤 성과부터 기대해야 될지 궁금하거든요.
'이것만은 확고하게 추진하겠다.' 하는 게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변]
후반기에 저는 좀 더 중점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동안에는 이제 조례가 의원님들이 만드시면 그 만들어진 조례가 어떻게 반영이 되고 어떤 성과점을 냈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개인이 그걸 확인을 해야 되는 건데 조례 사후평가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그 조례가 어떤 성과점을 내고 그게 고스란히 의원님들의 의정활동과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끔 그걸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 더 저는 우리 이번에 내놓은 공약 중에 하나가 우리 의원님들의 의정 공약 지원단을 만들 생각이에요.
그래서 의원님들이 시민들로부터 약속했던 그런 공약을 의원별 그다음에 분야별로 해서 그걸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또 다른 현안으로 저희가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두고 굉장히 지금 많은 갈등들이 있습니다.
주민들 반발을 어떻게 봉합할지가 일단 관건인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이 지점에서 광주시가 이 쓰레기 소각장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보면 덴마크의 코펜하겐 같은 경우에는 아주 그런 쓰레기 소각장이 관광 명소가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외국까지 갈 필요도 없고요.
당장 경기도 하남에도 보면 그 시설도 소각장인데 전망대라든지 물놀이 시설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체육시설도 만들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그런 쉼터 기능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주민들한테 그런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있는 건지 제대로 견학도 하고 왜냐하면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공법이 굉장히 많이 발달 돼서 지상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다 지하로 넣고 해서 굉장히 좋은데 그런 부분을 과연 알고 계실까 이런 생각도 들고 시에서 좀 더 홍보를 좀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앵커]
현안 하나 더 묻겠습니다.
지금 서울과 충남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폐지가 돼버렸습니다.
광주시의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청구를 수리를 했어요.
그래서 이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관심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논의해 가실 예정이십니까?
[답변]
아마 후반기에 저희 시의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이제 교문위에서 다루게 될 건데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9월에 청구가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내년 1년 안에 여기에 대한 답을 내려야 해요.
이 지점에서 제가 보니까 폐지 청구 사유를 보니까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통제가 어렵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학력이 저하된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성 정체성 혼란이 야기된다라는 그 이제 목적으로 좀 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정말 맞는지 사실인지 좀 면밀히 검토해 봐야 될 필요성이 있고요.
아마 시의회는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을 수렴해서 주민공청회도 해야 될 것이고요.
또 여론조사도 해봐야 될 것이고 그래서 그런 수기 과정들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의장님 그 의정 방향으로 공감, 용기, 신뢰, 실력까지 내세우셨어요.
이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결국은 뭐냐 하면 주민들로부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의회가 돼야 된다고 보는 거고 그러려면 의원님들이 실력이 있어야 되고요.
또 제대로 할 말을 하는 그런 용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저는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그런 의회가 중요하다고 보여지는데 그것은 늘 시의회에서도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는 여러 가지 방송을 통해서든 아니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든 어떻게 보면 좀 소극적일 수는 있긴 하겠지만 언제든지 공개적으로 볼 수 있게끔 열어놨고요.
제가 이번 공약에 하나 넣은 것 중의 하나가 꼭 해보고 싶었었던 것이 우리 시민들과 함께 그 의정 콘서트를 한번 열어보고 싶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의원님들과 시민들이 내가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런 내용도 공유하고 거기서 민원도 받고 그래서 활발한 그런 멋진 시민주권의 날을 한번 기획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그걸 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실력 있는 의회 그리고 소통하는 의회 만드실 거라고 기대 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말씀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인 신수정 의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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