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인 교환 기기 피치컴 실전 사용…국내 구단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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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내 구단 중 가장 먼저 사인 교환 기기인 피치컴을 실전에서 사용했다.
KT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피치컴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구단 별로 피치컴 사용에 대한 반응은 조금 다르다.
KT는 이날 곧바로 실전에서 사용하고 나섰지만, 일부 구단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기기인 피치컴 사용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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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벤자민, 미국서 피치컴 경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내 구단 중 가장 먼저 사인 교환 기기인 피치컴을 실전에서 사용했다.
KT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피치컴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포수 장성우, 2루수 오윤석, 유격수 김상수, 중견수 배정대가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벤자민은 미국에서 피치컴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바로 착용할 수 있다고 코치진에 의견을 밝혔다. 이날 불펜에서 확인해 본 뒤 착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컴은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을 교환할 수 있는 장비다.
사인을 입력하는 송신기와 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수신기로 구성돼 있다.
송신기에는 9개의 버튼이 있어 사전에 설정된 구종과 투구 위치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수신기에 음성으로 전달된다.
송신기는 투수나 포수에 한해 착용 가능하며, 투수의 경우 글러브 또는 보호대를 활용해 팔목에 착용한다. 포수의 경우 팔목, 무릎 등에 보호대를 활용해 희망하는 위치에 착용할 수 있다.
이날 장성우는 무릎에 송신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피치컴을 2022년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 피치컴 세트를 각 구단에 배포했다.
경기에서 사용 여부는 자율에 맡겼다. KBO는 "의무 사용은 아니며 현장 판단에 따라 경기 및 훈련 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 별로 피치컴 사용에 대한 반응은 조금 다르다. KT는 이날 곧바로 실전에서 사용하고 나섰지만, 일부 구단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기기인 피치컴 사용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KT 관계자도 "내일 경기서 피치컴을 착용할 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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