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박지원, 與 전대 두고 "완전히 난장판, 민주당 하던 짓 국힘이 배워"

박지혜 2024. 7.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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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VS김두관, 정책 대결 물꼬 트였다...민주당 지지율, 유의해야

- 나경원 '폭망', 원희룡 '폭삭'... 한동훈 문제없이 당대표 될 것

-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최은순도 불출석 시 고발 예정

- 尹 탄핵 청문회 위법? 국회법 절차 따라 '합법적'으로 이뤄진 것

- 김건희 '댓글팀' 운영? 민주주의의 파괴...무조건 조사해야

- '명품백' 해명, 말 너무 자주 바뀌어..특검가면 다 밝혀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인데요. 박 의원님과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기 전에 제가 오늘 박 의원님께 여쭤볼 여론조사들의 개요를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지난 목요일 날 발표된 NBS 여론조사죠. 7월 8일부터 10일간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고요. 전화 면접을 이용한 여론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요. 또 하나는 한국갤럽 여론조사입니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거고요. 역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 토마토에 의뢰해서 실시한 여론조사인데요. 이 부분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고 ARS 여론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박지원 의원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지원): 네 안녕하세요. 해남, 완도, 진도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입니다.

◇ 신율: 글쎄 그거 여쭤보려고 그러는데 우리 박 의원님 지역구도 좀 피해가 있을 것 같아요.

◆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많이 내려서 특히 완도 광어장 같은 것은 많이 폐쇄하고 그러네요.

◇ 신율: 광어 양식장이요?

◆ 박지원: 예. 광어 양식장이. 또 영세한 곳은 보험을 안 들어요. 그리고 뭐 농경지 해남이나 지도 같은 데는 많이 침수되고 그러네요.

◇ 신율: 진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 박지원: 날씨마저 이러니 살맛이 안 나잖아요.

◇ 신율: 근데 그 구름이 오늘 밤에 중부로 온다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글쎄 말이에요. 지금 그게 전남 서부에서 동부 여수, 순천 쪽으로 가서 지금 경남 서부로 갔다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뭐 사방 천지에서 난리예요.

◇ 신율: 아이고 참 걱정이 많습니다. 근데 제가 좀 여쭤볼게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슬슬 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데 박 의원님께서는 김두관 전 의원, 김두관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저는 예측은 못하지만은 지금 이재명 대표가 원체 강하게 태풍을 불리고 있잖아요.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도 똑같았는데. 그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총재 경선에 작고하신 김상현 의원이 대통령 후보의 현 헌정회장 정대철 의원이 세게 경선을 했어요. 그때 보면 한 30%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정치는 100%가 없지 않습니까? 60%가 100%라고 하는데 그때도 김대중 총재한테 30% 정도가 비주류가 존재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김두관 후보가 선전하면 20~30%는 가져가야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도 국민들로부터 더 박수 받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 신율: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 박지원: 예, 그렇죠. 그렇게 돼야 돼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가 돼서 대통령 후보 길로 가라. 김대중의 길로 가라.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그 길로 가는 것 같아요.

◇ 신율: 근데 그 길이 예를 들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요?

◆ 박지원: 우클릭해서 중도 외연 확장을 해야 되는데 지금 우리 민주당은 저부터 반대하거든요. 종부세나 소위 상속세, 금투세. 부자감세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를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그 길로 가는 것은 김대중의 길이다. 그리고 외연 확대가 되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데 또 상대적으로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 정체성이 아니다. 이거 반대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정책 대결의 물꼬가 트였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지금 그 중도의 길을 좀 가야 된다. 제가 아까 뉴스토마토가 미디어 토마토에 의뢰한 조사 개요를 말씀을 드렸는데. 이거 보면 지금 차기 민주당 당대표로 누가 좋으냐고 물어보면, 전체 응답자의 44.9%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고요. 37.8%가 김두관 후보를 꼽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7%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민주당 지지자로 줄여서 보면 87.7%가 이재명 후보를 선호했고 9.9%만이 김두관 후보를 선호했거든요. 이거는 지금 현재 민주당의 당심이 민심과 상당히 괴리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니겠어요? 그죠?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이 더욱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저렇게 OK목장의 결투 하고 아비규환이지만 우리 민주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은 굉장히 우리가 유의할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의 대표나 최고위원들은 당원 50%, 국민 50% 이렇게 해서 선출하기 때문에 저는 당심을 갖고 민심을 가진 사람이 이재명 대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은 당원 80%, 국민 20%이기 때문에 더 예측하기가 어렵죠.

◇ 신율: 근데 박지원 의원님 다른 방송에서 한동훈 위원장 될 거라고.

◆ 박지원: 한동훈 위원장이 1차에 돼요.

◇ 신율: 1차에 돼요?

◆ 박지원: 저는 맨 먼저 나경원 후보가 될 거라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임기 1년 단축 중임제 개헌 들고 나왔다가 폭망했어요. 그다음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당한 윤석열 친윤 계통들의 지지를 받고 나왔는데 김건희 여사의 문자 파동에 폭삭 주저앉아버렸어요. 그리고 그렇게 김건희 선대위원장 윤석열 부위원장 이렇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도와주니까 압도적으로 올라가더라고요.

◇ 신율: 도와준다는 게 결국은 이제 좀 갈등 양상을 보이니까 올라간다 이 말씀이시죠?

◆ 박지원: 민심이 무서운 거예요. 왜 이 판국에 김 여사는 문자를 공개를 하며 대통령은 그렇게 하느냐 이거죠. 이 민심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지도를 확 올려서 문제없이 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세 번 수정을 했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이다.

◇ 신율: 근데요 지금 그쪽을 이렇게 봤을 때 지금 댓글 논란에다가 소위 말해서 읽씹 논란에다가 사천 논란에다가 엄청나게 많은 이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죠?

◆ 박지원: 이건 완전히 난장판이죠.

◇ 신율: 이런 논란들 자체의 성격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집권여당이 지금 민생경제나 어려움이 많은데 저런 짓을 해서 되겠어요? 어제 그 연설회 같은 데서는 폭력 사태까지 막 일어나고 하는 거 보면 그건 꼭 옛날 우리 민주당이 하던 짓을 국민의힘이 배워가지고 지금 써먹더라고요. 우리 민주당은 그렇게 하지 않고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중도 우클릭과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정책으로 일단 출발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특히 한동훈 댓글, 김건희 여사 댓글 이런 문제는 앞으로 철저히 수사를 해야 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 아니냐. 국정원 댓글은 나쁘고 국방 사이버 부대의 댓글은 나쁘냐.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드루킹 때 민주당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돼서 특검으로 갔던 거예요. 이번에 이 댓글 같은 것도 한동훈 측에서는 '열혈 지지자가 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내가 했다.' 자백하고 나오잖아요. 이것을 어떻게 부인합니까? 그리고 일설에 의하면 김 의원이 댓글부대도 있었다. 이러한 것은 철저히 조사를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 신율: 근데 이제 드루킹이나 이런 거는 선거를 선거 때 댓글 조작이 이루어진 거고 지금은 이게 선거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이 했다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선거가 아니더라도 법무부장관이 댓글팀을 운영한다. 영부인이 댓글팀을 운영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파괴입니다. 권력 남용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도 반드시 조사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또 이제 탄핵 청문회 얘기 좀 여쭤볼게요. 이 탄핵 청문회에 오늘 그 기사를 뜬 거 보니까요. 이런 기사가 있더라고요. '국회 청원심사규칙은 청원법을 근거로 국회의장이 수리하지 않아야 하는 청원을 정하고 있다.' 이러면서 '수리하지 않아야 하는 청원에는 감사 수사 재판, 행정심판 조정 중재 등 다른 법령에 의한 조사 불법 구제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 포함돼 있다.' 지금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탄핵 청원이 다루지 않았던 이유도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피해를 사유로 재수했지만 이것과 관련해 수사와 조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 됐다 이런 거거든요. 그럼 똑같이 이 기준을 적용하면 지금 김건희 여사 문제도 조사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채상병 특검은 지금 수사가 돼서 수사 결과도 나와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이 사실 좀 그렇다는 이런 얘기인데 제가 지금 말씀드린 건 파이낸셜 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청원은 청와대에서 했습니다.

◇ 신율: 국회에도 이미 있었죠. 국회 청원도.

◆ 박지원: 그리고 또 일부는 국회에도 됐습니다.

◇ 신율: 맞습니다.

◆ 박지원: 당시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출신이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지 않은 것은 일종의 직무 유기예요. 지금 현재 국회 청원 게시판에 5만 이상이 올라오면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서 거기에서 검토를 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청원은 거의 140만이 올라와 있어요. 그러니까 그걸 보는 거예요. 국회 법사위가 탄핵권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에요. 법사위에서 조사하고 검토해서 본회의에 의견을 내는 거예요. 그럼 본회의에서 150명 이상의 의원들이 청구를 하면 탄핵 청구가 되는데 법사위는 조사할 권리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청원도 5만이 넘었어요. 그래서 법사위로 갔어요. 찬성도 다뤄야 되고 반대로도 다뤄야죠. 이것은 합법적인 절차이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했지만 모든 것은 합법적으로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졌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박지원 의원님의 말씀은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국회의장이 수리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는 부분에 대한 어떤 그런 규정이지 이게 법사위가 다뤄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는 규정은 아니다. 이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박지원: 아니죠. 국회사무처에서 그 내용을 법사위로 보내왔기 때문에 우리 법사위에서는 심의할 권한이 있다 이거죠. 그래서 그 결과를 본회의에 의견을 제시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탄핵을 청원한 분들이 140만이니까 우리는 의견을 내야 되고 또 5만 이상 더 나오겠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법사위에서는 거기에 대한 의견도 내야 된다 이거죠. 의견을 내지 않은 것은 법사위가 직무유기를 하는 겁니다.

◇ 신율: 증인 출석도 막 하고 그랬는데 뭐 안 나올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 고발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죠?

◆ 박지원: 그렇죠. 안 나오면 고발하고 거기에 처벌을 받아야죠.

◇ 신율: 김건희 여사나 최은순 씨 같은 사람도 다 전부예요.

◆ 박지원: 김건희 영부인도 그렇고 장모님 최은순 씨도 그렇다 이거죠. 왜 안 나와요? 나와서 떳떳하게 밝혀야지 지금 보십시오. 어제 소위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출두해서 '김건희 여사가 작년 9월 달에 최 목사로부터 받은 디올백을 돌려주라고 했다. 자기가 잊어 먹었다. 까먹었다.' 그런데요.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 콘텐츠 같은 사업을 하면서 그렇게 까먹는 사람 데리고 있을 뿐이 아니에요. 그분의 능력이. 그런데 그 직원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데리고 갔는데 자기가 돌려주려고 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러면 작년 11월 달에 아크로비스타 소위 지하에 있는 이 코바나 콘텐츠에서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때 책은 버리고 가고 디올백은 가지고 가면서 잊어먹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대통령실의 말 바꾸기가 있었어요. '돌려주려고 뇌물 보관하는 창고에다 보관하고 있다.' 제가 청와대에 오래 있었고 대통령실에 용산에서는 안 있어 봤지만 그런 창고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기록물이다. 그러니까 건들면 뇌물이 된다.' 또 정진석 비서실장은 '포장지 뜯지도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게 말이 몇 번 바뀌어요. 그렇게 구차한 영부인이 돼서 되겠느냐. 저는 이러한 것이 지금 급발진하는거에요. 급발진이 유명한데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급발진은 요즘 급발진 하면 국과수에 가면 다 밝혀지잖아요. 특검으로 가면 다 밝혀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한국일보 단독 보도라고 하는데 실제로 '김건희 여사가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이요. 그리고 '디올백 동선 파악이 완료됐다.' 이런 얘기가 지금 단독으로 한국일보 단독으로 보도가 된 모양인데 그러면 정진석 실장이.

◆ 박지원: 어떠한 보도든지 한국일보 보도를 믿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디올백에 대해서 작년 9월 이래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말이 대통령실에 의거해서 바뀌었냐 이거죠. 그리고 최근에는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이 그런 항변을 하고 변명을 하고 있잖아요. 영부인으로서 떳떳하지 못한 거예요. 그럼 왜 자기가 안 받았으면 되지. '돌려주려고 했다.' 어쩌고저쩌고 이럴 수 있습니까? 이건 아니에요. 그렇게 국민을 졸로보고 거짓말하면 안 돼요.

◇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여쭤볼 게, 지금 민주당은 각종 탄핵을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근데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건 사실이죠. 앞서 제가 개요를 말씀드린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고 NBS 조사도 그렇고 20% 중반대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지지율이 낮은데 그 지지율이 낮다고 주장하는 민주당도 대통령 지지율이랑 오차 범위 따지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 박지원: 글쎄 그러니까 제가 모두에 말씀드리지 않아요. 이렇게 대통령이 영부인이 검찰이 죽을 쓰고 있는데도 우리 민주당이 밥이라도 해야 될 건데 못 하니까 우리 지지율도 오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잘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 신율: 뭘 제일 잘못한다고 보세요?

◆ 박지원: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 신율: 예.

◆ 박지원: 대통령한테 있는 거예요. 대통령이 풀면 다 풀려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바뀌어야 대한민국도 살고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험한 꼴 당한다. 이 얘기를 자꾸 하는 겁니다.

◇ 신율: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된 게 1극 체제 때문에 그렇다고 보세요?

◆ 박지원: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 정치권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불신하고 있는 거예요. 그 책임이 저는 대통령이 풀어가야 되는데 알겠습니다. 저렇게 계속하면 더 나빠진다.

◇ 신율: 예 알겠습니다.

◆ 박지원: 미국 보십시오. 그렇게 바이든, 트럼프 갈등이 있다가 트럼프 피습 되니까 쓰러지는 것은 바이든 아니에요.

◇ 신율: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의원님 또 다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신율: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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