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50발에 폭탄까지 실었다" 트럼프 쏜 범인 행적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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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이 총알 50발과 사제 폭탄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그의 암살 동기는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 있다.
크룩스는 전날 사격장에서 183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두고 소총 사격 연습을 했으며, 이는 약 120m였던 범행 지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리와 비슷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탄약을 사는 매장에서도 이 유튜브 채널의 티셔츠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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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이 총알 50발과 사제 폭탄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그의 암살 동기는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 있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범행 전날인 12일 집 근처 사격장을 찾아 아버지와 함께 사격 연습을 했다. 크룩스는 범행 당일에 탄약 50발을 사고, 자신의 승용차인 현대차 쏘나타에 원격 기폭 장치를 포함한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
수사기관은 크룩스가 원격으로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었다며 총격하면서 주의를 분산시킬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크룩스는 전날 사격장에서 183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두고 소총 사격 연습을 했으며, 이는 약 120m였던 범행 지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리와 비슷했다.
다만 그의 48시간 행적에서 근본적인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크룩스가 입고 있었던 티셔츠는 유명 '총기 리뷰' 유튜브 채널 '데몰리션 랜치'에서 제작한 제품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탄약을 사는 매장에서도 이 유튜브 채널의 티셔츠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데몰리션 랜치'는 수의사이자 다양한 총기 리뷰 영상을 게시해온 맷 캐리커가 운영한다. 이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1100만명에 달하며, 캐리커는 15일 게시한 영상에서 크룩스의 티셔츠가 자신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30달러짜리 티셔츠 중 하나라고 확인했다. 캐리커는 "당혹스럽고 충격적"이라면서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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