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측 "가방 반환 지시…'꼬리자르기' 지적 어불성설"
홍석준 2024. 7. 16. 19:33
김건희 여사 측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원에게 반환 지시를 내린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 법률대리인은 "영부인은 자신을 보좌하는 유모 행정관에게 '바로 돌려주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 추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포장 그대로 계속 보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꼬리 자르기'라는 일각의 비판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제 와서 거짓 해명을 할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 행정관은 최재영 목사가 가방을 선물한 당일 김 여사로부터 반환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깜빡하고 돌려주지 못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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