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70㎜ '물폭탄'…경기지역 '호우 예비특보'

박대준 기자 2024. 7.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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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부터 경기지역에 비가 내리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접근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17일 자정을 기해 경기 16개 시군에, 오전 6시를 기해 나머지 1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우선 경기 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 파주·구리·남양주·평택·화성 등 경기 북서부 지역 16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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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16일 오후부터 경기지역에 비가 내리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접근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17일 자정을 기해 경기 16개 시군에, 오전 6시를 기해 나머지 1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우선 경기 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 파주·구리·남양주·평택·화성 등 경기 북서부 지역 16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한 오전 6시를 기해 광명·과천·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 나머지 15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1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경기북부와 동부에는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30㎞로 동진하면서 밤 9시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한 17일 0시부터 시간당 30~60㎜(경기북부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의 임진강과 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야영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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