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장악한 인도 HR시장, 150만 인재 확보한 K-스타트업

김태현 기자 2024. 7.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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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IT 인재의 산실이다.

인도 시장에 맞는 신원증명기술, 채용시험 제공 서비스, 그리고 인도 500여 개 공과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신입채용 시장에 진출한 것이 사업성과의 핵심 전략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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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왼쪽) 맥킨리라이스 대표 /사진제공=맥킨리라이스

글로벌 크로스보더 인사관리(HR) 플랫폼 '레드롭(Redrob)'을 운영하는 맥킨리라이스(이하 레드롭)가 인도에서 150만명의 인재를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IT 인재의 산실이다. 매년 수많은 젊은 인재들이 인도의 공과대학에서 배출된다. 이들은 글로벌 IT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인재풀을 선점하는 것은 글로벌 HR 시장에서 전략적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인도의 HR 플랫폼 시장은 미국 기업 링크드인과 인도 기업 나우크리가 양분하고 있었다. 새로운 스타트업 플랫폼은 괄목할 만한 시장 침투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드롭은 인도 플랫폼 런칭 6개월 만에 100만명 가입을 기록했다. 최근 2개월간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0만명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 시장에 맞는 신원증명기술, 채용시험 제공 서비스, 그리고 인도 500여 개 공과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신입채용 시장에 진출한 것이 사업성과의 핵심 전략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레드롭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인도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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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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